아름이가 출연한 방송을 본 수, 많은 시청 소감이 쏟아졌어요.
아름이의 삶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이에요.
사람들은 아름이의 삶을 보면서 무엇을 느꼈을까?
아름이가 시련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바탕으로 「두근두근 내 인생」의 독서감상문을 써 보자.
― 개 요 ―
1. 처음: 시련의 유형, 시련을 대하는 태도.
2. 가운데: 아름이가 시련을 통해 깨달음은 것
3. 마무리
1. 시련의 유형, 시련을 대하는 태도
시련은 사전적으로 ‘겪기 어려운 단련이나 고비.’를 뜻한다. 시련은 질병, 사고로 인한 장애나 통증과 같은 ‘신체적 시련’과 인간관계에서 겪는 갈등 양심의 가책 등 어려운 상황에서 비롯되는 ‘정신적 시련’으로 나눌 수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살면서 시련과 맞닥뜨리게 된다. 시련을 맞닥뜨렸을 때 반응은 사람마다 다르다. 흔히 보이는 반응이 ‘부정’과 ‘좌절’이다. 자기 자신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리 없으며, 착오가 있을 것이라며 상황을 부정하거나,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느냐?’며 원망하거나 상실감에 빠지게 된다.
그렇지만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로 시련을 극복하는 사람들도 있다. 시련을 ‘행복을 위한 사다리’라고 생각하며 성장의 기회로 삼기도 한다. 에디슨은 무려 1,200여 번의 실험을 거듭한 끝에 백열전구를 발명할 수 있었다. 에디슨은 ‘나는 1,200여 번의 실패를 한 것이 아니라, 전구가 켜지지 않은 1,200가지의 이유를 알게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에디슨에게 시련은 피해야 할 장애물이 아니라, 성공과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었다. 타인에게 보이는 성공만을 원하고 실패를 두려워했다면 도전조차 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2. 아름이가 시련을 통해 깨달은 것
아름이는 17살의 고등학생이다. 아름이는 나이보다 빠르게 노화하는 선천성 조로증을 앓고 있다. 그래서 17살이지만 80살의 몸을 지녔다. 게다가 항상 심장 마비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합병증으로 한쪽 눈의 시력을 상실하기도 했다. 아름이가 겪는 시련은 신체적 질병으로 인한 것이다. 게다가 경제적 어려움은 아름이의 고통을 더 심하게 하였다. 아름이의 병세가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었지만, 병원에 입원할 수가 없었다. 아름이네 가족은 병원비를 감당할 만한 돈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름이 부모님은 방송에 출연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부모님은 방송 출연으로 인해 아름이가 상처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런 선택한 것이다. 그 이 유는 그만큼 돈이 절박했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문제 상황을 극복하려는 노력은 긍정적이다.
방송에 출연한 후에 아름이는 자신이 출연한 방송의 시청 소감을 찾아 읽었다. 방송을 계기로 도래 서하와 메일을 주고받으며 가까워졌다. 서하가 골수암에 걸려 병원생활을 한다는 비슷한 처지가 서하에게 마음을 열게 한 것이다. 아름이는 “철저하게 혼자라는. 고통은 사랑만큼 쉽게 나눌 수 있는 게 아니라는. 더욱이 그게 육체적 고통이라면 그런 것 같아요.”라고 했다. 아름이를 더 힘들게 한 것은, 외로움인 것이다. 아름이는 자신을 ‘아픈 아이’, ‘불쌍한 아이’로만 여기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속내를 드러낼 수 없었다. 가장 가까운 사이인 부모님 앞에서도 애써 어른스러운 척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아름이의 꿈은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자식이 되자고.”이다. 부모님을 기쁘게 할 방법은 많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었기 때문에 한참을 고민하다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자식’이 되는 것으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아름이는 시련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또래 아이들에게 가장 부러운 순간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실패한 아이들을 보는 것’이라고 했다. “실패해 보고 싶었어요. 실망하고 그러고, 나도 그렇게 크게 울어 보고 싶었어요.” 아름이는 비록 실패하더라도 무엇이든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실패를 통해서도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실패마저도 절실한 것이 아닐까?
3. 마무리
삶에서 한순간도 소중하지 않은 순간은 없다. 아무리 사소한 순간이라도 아무리 고통 스로운 순간이라도! 옛말에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말이 있다. 아름이가 방송 출연한 후에 댓글 중에 ‘대단하다. 나라면 자살했을 텐데……ㅋㅋ.’라고 소감을 올린 글이 있었다.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고 한다. 이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가 아니라 도망부터 치고 보는 태도 때문이다. 실패가 두려워 도망치면 성공의 기쁨도 없는 것이다. 시련의 강도는 다르지만, 누구나 시련을 만나게 된다. 시련에 맞닥뜨렸을 때 아마도 심리적 장애물 더욱 힘들게 하기도 한다. 많은 부분이 마음먹기에 달려 있는 경우가 많다. 두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을지 상상하기도 힘들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생각하게 한다. 아무리 힘들고 고달프더라도 삶 자체가 두근거리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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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 지음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2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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