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가 소개
글쓴이 리에 브레드 베리는 1920년에 미국 위키건에서 태어난 미국의 소설가이자 수필가, 극작가, 시인이다. 『화씨 451』 『화성연대기』는 과학기술과 문명이 파괴하는 인간 실존에 대한 탐구 과정을 담았다. 또한 1956년 존 휴스턴이 감독한 영화 〈백경〉의 각본을 썼다. 그의 작품 가운데 65개가 ‘레이브래드버리 시어터’라는 이름으로 TV에 방영되기도 하였다.
『초원』에 나오는 놀이방은 작가가 상상 속에서 만들어 낸 기계이다. 하지만 오늘날의 과학기술 발달 속도를 고려할 때 『초원』에 나오는 놀이방은 머지않아 실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2. 내용
조지와 리디아는 놀이방에 들어갔다가 진짜 같은 아프리카 초원에서 진짜 같은 사자에 쫓겨 나온다. 그 후 당분간 놀이방 문을 잠그기로 한다. 이는 조지와 리디아가 놀이방의 문제점을 깨달으면서, 피터와 웬디와의 갈등의 실마리가 드러나는 것이다. 아이들은 놀이방에 집착했고, 조지와 리디아는 놀이방 문제로 아이들과 충돌하였다. 심리학자 데이비드 맥클린은 놀이방 전원을 끄라고 제안했다.
조지와 리디아가 놀이방 전원을 끄자 피터와 웬디는 분노하며 울며 소리쳤다. 조지는 집안의 모든 기계를 꺼 버렸다. 피터와 웬디가 울며 조르자 조지는 어쩔 수 없이 놀이방 전원을 1분간 다시 켜게 했다. 그랬더니 피터와 웬디는 조지와 리디아를 놀이방에 가두고 문을 잠가 버렸다. 조지와 리디아는 비명을 질렀고 그제야 두 사람이 예전에 듣던 그 비명 소리가 왜 익숙한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심리학자 맥클린이 왔을 때 아이들은 놀이방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인사를 했고, 사자들은 먹이를 사이좋게 뜯어먹더니 샘물로 이동하고 있었다.
3. 생각해 볼까요?
· 리디아는 왜 집안의 자동 기계 장치를 모두 끄고 어디 좀 갔다 오자고 한 걸까요?
· 작가는 왜 ‘너무 지나친 것을 모자란 것만 못한 법이다’라고 한 걸까요??
· 조지는 왜 놀이방뿐 아니라 집안의 모든 기계를 꺼 버렸을까요?
· 조지와 리디아는 왜 놀이방 전원을 다시 켜게 했을까요?
·아이들은 왜 엄마와 아빠를 놀이방에 가두고 문을 잠갔을까요?
5. 첨단 기술 발달은?
첨단 기술의 발달은 이제 우리 생활 모든 영역에서 영향을 주고 있다. 아마도 과학기술이 가져다주는 편리함을 포기하기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매일 들고 다니는 핸드폰과 주변의 가전제품들은 이제 석기시대 돌도끼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4차 산업 혁명이라 불리는 인공지능의 발달은 어디까지 가능할지 상상하기가 어렵다.
컴퓨터와 핸드폰의 발달로 머리가 어지러운데 요즘은 인공지능 인간의 역할을 대체할 것이라고 한다. AI의 발달은 우리에게 편리함을 가져다주고 있다. 우리가 핸드폰 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 그런 것처럼 AI에 의존해 살아가게 되는 것은 아닐까 염려가 된다. 아마도 놀이방 전원을 껐을 때 아이들이 보인 반응과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 첨단 기술의 발달이 과연 인류에게는 어떤 영향으로 다가올까?
『초원』 한솔교육 주니어 플라톤
